속도붙는 안산 장상·신길2 공공주택지구 개발

주민 적극 참여에 토지보상 가속
입력 2023-01-14 11:24 수정 2023-01-15 19:20
지면 아이콘 지면 2023-01-16 8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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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산 장상지구 조감도. /국토교통부 제공

지지부진했던 안산 장상·신길2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토지 보상 착수를 시작으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.

준비한 초기 토지 보상비가 모자랄 수 있을 정도로 원주민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다.

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장상지구는 지난해 12월22일, 신길2지구는 같은 달 19일 토지 보상에 들어갔다.



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13일 기준 장상지구는 토지 보상 진행률이 30%, 신길2지구는 40%에 각각 달할 정도로 예상보다 빠른 속도다.

지난해 9월 토지 보상 공고 당시만 해도 실거래가 토지보상 등을 요구하는 원주민들의 반발로 토지 보상의 진행이 더딜 것으로 우려됐지만 기우에 그쳤다.

시를 비롯해 LH(한국토지주택공사), GH(경기주택도시공사), 안산도시공사 등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들도 놀랄 만큼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.

부동산 시장 침체뿐 아니라 고금리, 고물가 등 각종 악재로 경기가 새해 벽두부터 침울해지면서 현금성 자산의 필요성이 커져 주민들의 태도가 적극적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.

이 속도라면 1년여 지연됐던 개발도 본 궤도로 돌아설 수 있다.

1만5천여가구와 5천600여가구를 짓는 장상과 신길2지구의 준공목표는 2027년께다. 재건축 등 정비사업 외 아파트 공급이 없는 안산시로서는 단비가 될 전망이다.

시 관계자는 "오히려 보상비 마련이 더 분주해질 정도로 우려와 달리 주민들의 참여가 적극적"이라며 "원활한 사업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행정에 최선을 다할 것"이라고 말했다.

안산/황준성기자 yayajoon@kyeongin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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